신체적 자유

통통한 사람이 오래 산다고요? 진짜 의미는 다릅니다

nice60life 2025. 3. 28. 09:50

“너무 마르면 안 좋아. 통통한 사람이 더 오래 산대.”
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말입니다.
심지어 일부 연구 결과에서도 그런 경향이 나옵니다.
하지만 이 말, 진짜 의미는 따로 있습니다.


우리가 생각하는 ‘통통’과, 연구에서 말하는 ‘통통’은 다르다

  • 일반인이 말하는 통통: 볼살 있고, 배가 약간 나오고, 살집이 있는 외형 중심의 모습
  • 연구에서 말하는 통통: 체중은 약간 높지만 근육량도 충분하고 내장지방은 낮은, 건강한 몸 구성

즉,
“살이 있는 것”이 아니라
“건강한 에너지 예비능력과 근육을 가진 상태”가 핵심입니다.


왜 그런 연구 결과가 나왔을까?

  • 병이나 수술 시 체력 버틸 여유가 있어서
  • 실제로는 기저질환 때문에 체중이 낮은 경우도 있음 (역인과성)
  • BMI 수치는 근육과 지방을 구분하지 못함
  • 고령자는 체중이 빠지는 것 자체가 위험 신호일 수도 있음

진짜 건강한 체형은 무엇일까?

중요한 건 겉모습이 아니라 내부 구성비입니다.

  • 근육량: 충분히 유지되고 있는가
  • 내장지방: 낮고 안정적인가
  • 기초대사량: 나이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는가
  • 체지방률: 너무 높지도, 너무 낮지도 않은가
  • 활동량: 걷기나 움직임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가

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…

저는 과거 체중이 79kg까지 나갔고,
지금은 65~66kg대에 체지방률은 13%,
근육량은 82%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
주변에서는 “너무 마르신 거 아니에요?”라고 하시지만
인바디 수치와 건강검진 결과는 반대입니다.

  • 근육량 우수
  • 내장지방 낮음
  • 기초대사량 안정
  • 신체 나이는 실제보다 젊음

겉보기에 마른 듯 보여도, 실제로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는 뜻이죠.


오래 사는 건 '통통함'이 아니라, '건강한 구성'입니다

“통통한 사람이 오래 산다”는 말은
“영양이 잘 유지되고, 근육과 체력 여력이 있는 사람”이 오래 산다는 뜻입니다.
지방이 많을수록 오래 산다는 말이 아니죠.


여러분이 말하는 '통통', 정말 오래 사는 그 통통인가요?

“통통한 사람이 오래 산다”는 말을 들었을 때,
혹시 이렇게 생각하진 않으셨나요?
“나는 지금 살이 좀 있지만 괜찮아. 오히려 건강한 거야.”
“조금 뱃살 있어도 그게 오래 사는 몸이라잖아.”
하지만,
여러분이 위안 삼고 있는 그 ‘통통함’이
실제로 연구에서 말하는 ‘건강한 통통함’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.

  • 뱃살이 나오고
  • 체지방률이 높고
  • 근육량은 부족하고
  • 활동량은 줄어들고 있다면…

그건 ‘장수형 통통’이 아니라
건강을 조금씩 잠식해가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
진짜 오래 사는 통통함은 다릅니다

  • 근육이 있고
  • 내장지방이 낮고
  • 기초대사량이 유지되며
  • 몸을 꾸준히 움직이는 사람

이런 구성일 때, 오래 살 수 있는 통통함이 됩니다.


여러분은 어떤 통통함을 원하시나요?

‘진짜 건강한 통통함’인가요,
아니면 ‘괜찮다고 믿고 싶은’ 통통함인가요?
그 차이를 아셨다면, 건강을 위한 선택은 달라질지도 모릅니다.


건강한 통통을 위한 간단한 팁

식습관 개선부터 시작해보세요

  • 가공식품 줄이고 자연식 위주로
  • 흰쌀밥보다 오분도미나 잡곡밥
  • 하루 한 끼는 채소 중심 식사로
  • 간식은 과자 대신 견과류, 과일 소량

복잡한 운동보다 매일 걷기부터

  • 하루 만 보 걷기부터 시작
  • 계단 오르기, 간단한 스쿼트도 효과적
  • 중요한 건 ‘꾸준함’입니다

건강한 통통은 생활 속 선택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.
지금 당장 어렵게 바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
하루 한 끼, 하루 한 번 걷기부터 시작해보세요.
그 변화는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겁니다.